'컷오프' 강길부, 새누리 복당 신청…주호영, 당이 '대국민 사과'해야 복당

최종결정은 중앙당…"현재 심사기관 없어 5월 돼야 결정 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1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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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후 탈당·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강길부 의원이 25일 새누리당 울산시당에 복당 신성처를 제출했다.

강 의원측 관계자는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25일 오전 10시 울산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복당) 최종 결정은 중앙당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임되고 비대위가 구성돼야 심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심사할 기관이 없어 5월은 돼야 결정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길부 의원측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새누리당 탈당·무소속 출마·당선 수순을 밟은 의원들과의 교류에 대해서는 "(강길부 의원이) 주호영 의원과 언제 복당하는지 말씀을 나누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 역시 컷오프 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에 성공했다.

주호영 의원측 관계자는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주호영 의원이 총선 이후 '사과를 받아야 복당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주호영 개인에 대한 사과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잘못된 공천 과정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당선자 대회에서 (대국민) 사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복당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강길부 의원은 새누리당을 동반 탈당했던 울산시의원·울주군의원들과 함께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강길부 무소속 의원. 2016.04.26 류연정 기자 j4837415@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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