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문재인 – 안철수 – 오세훈 順
총선 승리 더민주, 2주 연속 새누리 앞서며 1위 유지<br />
더민주, 수도권·충청권 1위 – 새누리, 영남권 선두 – 국민의당, 호남권 1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5 14:58:08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새누리당을 앞서며 정당 지지율 1위 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은 문재인–안철수–오세훈 순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 25일 발표한 2016년 4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더민주는 지지층 결집 현상으로 인해 지난 14∼15일 조사 대비 1.1%p 상승, 31.5%로 새누리당(28.1%) 보다 3.4%p 앞섰다.
총선 직후 급격한 지지층 이탈에 직면한 새누리당은 0.6%p 반등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으며 국민의당은 23.7%로 지난 조사에 비해 0.2%p 하락했지만 2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0.5%p 하락한 8.5%였으며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은 0.3%p 하락한 5.7%였다.
지역별로 보면 더민주는 서울, 경기·인천에서 선두를 지켰으며 대전·충청·세종 등 중원에서도 새누리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광주·전라에선 2위, 대구·경북(TK)에선 3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에선 1위를 유지했으며 부산·경남·울산 등 PK 지역에선 33.6%로 더민주(32.6%)를 제치고 1위를 회복했다.
국민의당은 광주·전라에선 1위를 유지했고 대구·경북에선 2위, 이외 지역에선 3위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더민주는 20·30·40대에서 1위를 50대와 60대 이상에선 3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20·30·40대에선 3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20·30·40대에선 더민주에 이은 2위를 50대와 60대 이상에선 새누리당에 이은 2위였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8.4%로 분 전 대표의 뒤를 바짝 쫒고 있었다.
그 뒤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9.6%),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7.8%), 박원순 서울시장(5.4%), 김부겸 당선인(4.3%),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3.7%), 이재명 성남시장(3.4%), 안희정 충남지사(2.6%),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2.3%), 남경필 경기지사·홍준표 경남지사(2.2%), 원희룡 제주지사(1.5%)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9.6%였다.
문 전 대표는 총선 승리 효과가 2주 연속 이어지면서(2.3%p 상승) 호남을 제외한 TK, PK, 충청권, 수도권 등 모든 지역에서 1위로 올랐다.
안 대표는 영남권과 충청권에선 지지층 이탈로 소폭(0.5%p) 하락했으며 오 전 시장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김 전 대표는 0.9%p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박 시장 역시 문 전 대표와 안 대표의 강세 속에 지지층 이탈이 지속되면서 1.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저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8%)와 유선전화(42%)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며 응답률은 4.2%(총 통화 60,381명 중 2,536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http://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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