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NS홈쇼핑, 파이시티에 물류기지 조성…3시간 배송 목표

옛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매입계약 28일 체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8 1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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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부지(파이시티)에 최첨단 선진형 유통물류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날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및 무궁화신탁과 NS홈쇼핑의 자회사인 엔바이콘을 통해 부지 9만1082.8㎡를 4525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해당부지에 2000만명의 수도권 소비자를 위한 선진형 유통물류기지와 복합 유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일하고 먹고 자는 것이 가능한’ 도심형 R&D지구 조성 계획을 뒷받침하는 오피스·컨벤션센터·주거 및 숙박서비스 시설 등의 구축 방안도 구상중이다.

개발구상안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근성 및 지방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해당 부지에 상온·냉장·냉동식품이 3시간 이내에 수도권 소비자들에서 배송될 수 있도록 ICT와 결합한 선진형 스마트 집배송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파이시티 부지는 도시계획시설 상 유통업무설비에 해당한다. 대규모 점포와 전문상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수 있기 때문에 유통물류기지와 연계한 복합유통센터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S홈쇼핑은 자회사인 하림식품이 전라북도 익산지역에 대규모 식품가공공장 단지를 짓고 있기 때문에, 이번 물류기지 조성으로 생산-물류-판매 식품사슬이 완성되면 새로운 성장 계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매입 비용은 자체 자금과 일부 외부차입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며, 매입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구체적인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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