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1분기 영업익 24억…전년 4분기比 64%↑
7월1일 선불카드 서비스 '코나머니' 출시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8 17:47:53
△ 2016-03-23_111419.jpg(서울=포커스뉴스) 스마트카드·핀테크 솔루션 기업 코나아이는 올 1분기 매출액 324억8800만원, 영업이익 23억9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7억여원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64% 증가한 수치다.
조정일 부회장은 "중국 시장의 가격 협상 지연과 미국 시장의 카드 발급 적체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감소했지만, 가장 힘들었던 전년 4분기 대비해서는 대폭 개선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이어 "올 하반기에는 국내 전자 여권 시장 진입, 미국 시장의 발급 적체 해소 등이 기대되는 만큼 칩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올 경영목표인 매출액 2864억원 달성은 순조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나아이는 또, 오는 7월1일 '코나머니'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나머니'는 세계 최초의 EMV(국제 카드 결제 표준) 기반 선불카드 서비스이다.
개인 이용자는 원하는 휴대전화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충전한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사업자는 직접 선불카드를 발행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조정일 대표는 "코나머니는 카드사와 비교할 때 절반 수준도 안 되는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해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이익이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TV광고 등을 통해 '코나머니'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올해 안에 약 20만개의 가맹점을 모집, 조기에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