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연승' 한화, 심수창 강판+박정진-권혁 실점에도 타선 힘으로 역전

넥센 신재영-두산 보우덴, 데뷔 이후 선발 등판 연속경기 승리 타이기록 도전 나란히 실패<br />
NC 이호준 역전 3점홈런으로 롯데 마무리 손승락 무너뜨려…LG 채은성, kt전 끝내기 안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9 22:46:26

△ 2타점 안타 친 LG 이병규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넥센 신재영과 두산 외국인투수 보우덴이 리그 데뷔 이후 선발등판 연속경기 승리 타이기록 도전에 나란히 실패했다. 신재영과 보우덴은 올시즌 데뷔한 뒤 4연승을 달리며 밴와트(kt)가 SK 소속이던 2014년 5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나란히 패전투수가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넥센 신재영은 29일 고척돔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를 10개나 내줬고, 박재상에게 데뷔 첫 볼넷도 허용했다. 박재상은 7회초 1사 3루에서 2루타를 때려내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SK 선발 세든이 7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희수는 4-3 한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6세이브째다.

두산 보우덴은 광주구장에서 만난 KIA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4실점(1자책)으로 첫 패를 안았다. 보우덴은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지만 실책에 발목잡혔다. 1-1이던 5회말 2루수 오재원이 실책을 저질러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KIA 타선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중심타선 필-나지완-이범호가 각각 1타점씩 기록하며 모처럼 힘을 냈다. 선발 한기주가 5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내 시즌 3승(1세이브)째를 거뒀다. KIA가 4-1로 승리했다.



한화는 삼성을 10-5로 누르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선발 심수창(3이닝 2실점)이 조기 강판하고, 승리불펜 박정진(2와 3분의 2이닝 2실점)과 권혁(1과 3분의 1이닝 1실점)이 나란히 실점했으나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했다. 한화 타선은 3-5이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동점타를 때려냈고, 차일목-정근우-이용규-최진행-로사리오가 연속 5안타로 7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 상대 4연승을 달리며 우위를 유지했다.

NC는 이호준의 역전 3점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6-3으로 꺾었다. 이호준은 3-3이던 9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홈런을 때려냈다. 사직구장에서 4연승을 달렸다.

LG는 잠실구장에서 만난 kt를 상대로 채은성의 끝내기안타에 4-3 승리를 거뒀다. 채은성은 3-3이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승리를 알리는 우전안타를 때려냈다.(서울=포커스뉴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LG 경기 7회말 1사 만루에서 LG 이병규가 2타점 우전안타를 치고 2루에서 한혁수 코치와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2016.04.29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LG 경기 5회말 LG 선두타자 오지환이 동점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2016.04.29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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