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통령·3당 대표 회담, 제안 오면 긍정 검토"
"형식적인 만남 아닌 민생 챙기는 생산적 회담 돼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17:39:16
△ [그래픽] 국회_ 국민의당 안철수 김한길 야권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3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청와대의 공식 제안이 오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박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번 총선 민심은 정치를 바꿔서 민생을 살리라는 것이고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것"이라면서 "국민의당은 제3당으로서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통해 정치를 바꿔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3당 대표회담은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생산적인 회담이 돼야 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도 기존의 국정운영 방식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열린 자세로 국회와의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국민의당은 고단한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언제든 대화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이란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빠른 시일 내에 3당 대표를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2016.03.1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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