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8월 사옥이전 확정

강남구 논현동으로 본사 이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9 16:27:09

△ 남양유업_로고.jpg

(서울=포커스뉴스) 남양유업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일빌딩에서 강남구 논현동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남양유업은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8월 새로운 건물로 옮길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신축 사옥은 지하 4층에 지상 16층, 연면적 1만5293㎡규모다.

1964년 설립된 남양유업은 창업주인 홍원식 회장의 “건물 살 돈이 있으면 공장을 하나 더 짓는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대일빌딩 4개 층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대일빌딩이 풍수지리학적으로 터가 좋아 본사를 이전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왔다.

그러나 2013년 갑의 횡포 논란이 불거지면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고, 명동 인근 임대료가 치솟기 시작하면서 사옥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신축 사옥 공사는 마무리 단계다. 다만 어느 층부터 이전을 시작할지 등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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