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美 기준금리 동결…원·달러 환율 약보합

기준금리 동결에 국제 유가도 올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8 19:13:25

△ [그래픽] 환율_달러 급감 하락 하락세 내림세 미국 추이 폭락

(서울=포커스뉴스)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개장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48.0원에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지 않자 달러는 약세를 유지했다. 27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은행 의장과 총재들은 현행 기준금리 0.25~0.50%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진단이 혼조된 양상을 보인 가운데 6월 금리 인상가능성은 모호해졌다. 연준은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다고 봤으나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밝혔다. 지난 3월 대외 경제 여건과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직접 거론했을 때보다 다소 누그러진 태도라는 평가도 등장했다.

FOMC 기준금리 동결은 국제 유가를 끌어올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90% 오른 배럴당 45.33달러에 마무리됐다. 배럴당 45달러대를 돌파한 데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15% 높은 배럴당 47.18달러에 최종 호가됐다. 브렌트유도 이번달 들어서만 약 20% 올라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주춤했던 유가 상승세가 기준금리 동결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2016.02.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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