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영웅' 김영호,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 당시 혈중알콜농도 0.244%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5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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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주용완)가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45)씨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을 골목길에서 약 200m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44%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김씨가 몰던 차량 사이드미러에 팔꿈치를 부딪친 이모(33)씨가 술냄새를 맡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김씨는 2004년과 2007년, 2011년 세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펜싱 플레뢰부문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대한펜싱협회 도핑이사와 로러스 펜싱클럽 감독을 맡고 있다.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확정 짓고 환호하는 김영호 전 국가대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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