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聯 "IC 단말기 전환사업 적극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7 14:34:48

(서울=포커스뉴스) 소상공인연합회가 산하 업종별 단체에 IC 단말기 전환사업을 적극 홍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IC 단말기 전환사업 지원과 관련, 영세 소상공인의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보다 많은 카드 가맹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여신금융협회에 몇가지 지원 확대 사항을 제안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첫 번째로 현재 연 매출액 2억원 이하로 제한돼 있는 제한 규정을 3억원 이하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매출 규모를 상향 조정하면 교체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둘째로는 신규 영세 가맹점도 지원 대상 가맹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IC 단말기 전환사업 수혜 가맹점은 지난해 7월 이전에 설치된 MS(마그네틱) 전용 단말기 가맹점에 국한돼 있어 IC 단말기 전환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당해연도 7월과 익년도 1월, 2번에 걸쳐 세금신고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영세가맹점은 창업 후 6개월이 경과했다면 세금신고내역을 활용해 단말기 우선 지원 후 사후정산으로 지원 대상 가맹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무늬만 IC 단말기' 보유 가맹점에 대해서도 지원 대상 가맹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현재 가맹점들이 사용하고 있는 IC 단말기 중 상당수가 MS로만 결제되는 이른바 '무늬만 IC단말기'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는 IC 단말기 전환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영세 소상공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신금융협회는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MS단말기(약 65만대)를 IC단말기로 전환하기 위해 신용카드사에서 총 1000억원의 전환기금을 조성, 현재 교체를 진행 중이다. 영세가맹점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단말기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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