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격퇴 성공할까…시리아에 250명 추가 파병

미국 고위 관료, "오바마 대통령 25일 독일서 발표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5 09:24:42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리아에 지원 병력 약 250명을 추가 파병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USA투데이 등은 미국 고위 관료를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5일 독일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시리아 파병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료는 "대통령의 최고 군사 고문 등이 시리아에 추가 파병을 하면 최근 IS를 상대로 거두고 있는 미국의 승세를 굳힐 수 있다고 오바마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파병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아직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았다"며 익명을 요구했다.

이 관료에 따르면 파병된 미군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들은 미국이 이끄는 합동 공습을 조직하고 현지 병력에 고문 역할을 하게 된다.

추가 파병이 언제 이뤄질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시리아에는 미군 50명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IS와 맞서 싸우는 쿠르드족 민병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시리아에 지상군을 보내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파병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시리아 추가 파병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Photo by Christopher Furlong/Getty Images)2016.04.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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