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박근혜정부 여성 일자리 정책, 근본적 대책 아냐"

"질 좋은 일자리 강화 정책 전환이 우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9 10:58:00

△ 발언하는 김현미 비대위원

(서울=포커스뉴스)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29일 박근혜정부가 내놓은 여성 일자리 대책에 대해 "근본적으로 질 좋은 일자리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발표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어 "일자리 정책 추세가 시간제와 계약직, 비정규직 강화로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태에서 육아휴직이라든가 출산, 육아 정책을 강화하는 것은 대부분의 여성 비정규직 일자리를 갖는 분들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은 "일자리 정책은 정부에서부터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고 민간기업에서는 청년고용할당제를 실시하든가 실시간 노동 시간 단축 등으로 좋은 일자리 정책을 병행하는 것만이 실질적으로 여성의 노동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현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영춘 비대위원. 2016.04.18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