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국내 전자 업계 2016 1Q 실적 발표

26~28일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등 IR·컨퍼런스콜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5 16:43:46

△ [그래픽] 삼성전자 실적추이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전자업계가 이번 주 올 1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한다. 삼성·LG 등 전자 기업은 이달 초 '어닝서프라이즈'를 예상하는 잠정 실적을 내놓았지만, 반도체나 관련 부품 업계 실적은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26일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 27일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28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LG전자 등의 전자 및 반도체 기업의 실적발표와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된다.

삼성과 LG전자는 이달 초 각각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9조원,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0.4%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분기와 대비하면 매출은 8.1% 줄었고 영업이익은 7.5% 늘었다. 이번 실적은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7의 판매호조에 따른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올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5.5% 늘어난 50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3조3621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줄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는데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가전 부문(HA)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프리미엄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부품업체들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줄어든 3조8587억원, 영업이익은 63.75% 떨어진 5758억원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7.45% 하락한 1조3537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463억원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마찬가지다. 증권가는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9.42% 하락한 6조3611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1074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적자 규모는 2000억원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08% 하락한 1조3551억원, 영업이익은 77.68% 떨어진 15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1조5503억원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 기업들은 투자자 편의를 위해 각 기업 IR홈페이지 내에서 웹캐스팅도 병행해 실시한다.(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2016.04.07 조숙빈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는 11일 2016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5.5% 늘어난 50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3조3621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줄었다. 2016.04.12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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