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변화·개혁 바라는 국민들, 3당 체제 만들어줘"
"우리나라, 대통령 중심제인데 제가 할 일 별로 없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22:16:56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지난 20대 총선에 대해 "국민들 입장에서 변화와 개혁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들을 하셔서 양당체제에서 3당 체제를 만들어준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에서 "국민들이 볼 적에 국회가 양당체제로 되어 있는데 서로 밀고 당기고 이러면서 되는 것도 없고 정말 무슨 식물국회라고 보도에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양당 체제하고는 달리 3당 체제에선 뭔가 협력도 하고 견제할 건 하더라도 되어야 되는 일은 이뤄내기도 하고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경제활성화에 국회에서도 뭔가 실질적으로 좀 힘이 돼주는 등 변화를 바라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정치권과의 관계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체제가 대통령 중심제인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며 "국회하고의 관계에서 보면 되는 것도 없고 호소도 하고 국회를 찾아가거나 초청해서 말씀도 나눠보고 그래도 뭔가 되는 게 없이 쭉 지내왔다"고 토로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지난 20대 총선에 대해 "국민들 입장에서 변화와 개혁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들을 하셔서 양당체제에서 3당 체제를 만들어준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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