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웨스트브롬에 홈에서 1-1…멀어진 EPL 우승의 꿈, 레스터와 7점차

손흥민, 후반 40분 교체로 출장<br />
크레이그 도슨, 자책골 이후 동점골 작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07:00:36

(서울=포커스뉴스) 토트넘이 웨스트브롬위치와 홈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이 레스터시티를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큰 변화를 이끌어내진 못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롬 소속 도슨은 전반전에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후반전에 이를 만회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중심으로 라멜라, 알리, 에릭센이 이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웨스트브롬은 론돈, 세세뇽, 가드너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토트넘이 주도했다. 전반전에만 결정적인 찬스를 수 차례 만들어내며 웨스트브롬을 몰아부쳤다. 전반 5분 케인의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맞았고 11분에도 에릭센의 슛이 또 한 번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33분 도슨의 자책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에릭센의 프리킥을 베르통언과 도슨이 문전에서 경합했고 이 과정에서 공은 도슨에게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전반을 한 골 차로 뒤진 채 마친 웨스트브롬은 후반들어 공세로 전환했다.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서 토트넘은 후반 초반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의 슛이 또 한 번 골대를 맞는 불운이 있었다. 결국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토트넘은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슨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이후 역전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후반 40분 손흥민도 라멜라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다. 이어 샤들리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일방적인 공격속에서도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토트넘은 승점 69점째를 기록했다. 레스터(승점 76점)와의 승점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토트넘으로서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레스터가 한 경기만 승리하면 우승을 할 수 없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웨스트브롬위치 소속 크레이그 도슨이 4월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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