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지론 사칭 광고에 속지 마세요"
'금리비교', '맞춤대출' 등 거짓광고 업체 늘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7 13:50:23
(서울=포커스뉴스) 온라인상에서 공적 대출중개회사인 한국이지론을 사칭하거나 맞춤대출이 가능하다고 허위로 광고하는 대부중개업자와 대출모집(법)인이 늘고 있어 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이지론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한국이지론'을 그대로 넣거나 '이지론 대출 서민금융 XXX', '서민지원대출 이지론' 등 한국이지론을 연상케 하는 단어를 사용해 서민금융기관 행세를 하는 중개업자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업체의 대출상품만을 중개하는 대부중개회사임에도 마치 전 업권의 금리 비교가 가능한 것처럼 '금리비교', '맞춤대출' 등을 내세워 거짓 광고하는 업체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업체들은 이같은 수법을 통해 고객을 한국이지론과 관련이 없는 대부중개 및 대출모집(법)인 사이트로 유인하고 이름, 휴대폰 번호 등 고객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특정 금융회사의 대출을 알선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행정지도 중인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을 보면 대출모집(법)인들은 1개의 금융회사와만 중개 위탁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은행·저축은행 등 전 금융업권을 망라하는 공적 대출중개회사는 한국이지론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일부 대부중개업자나 대출모집인들이 맞춤대출이나 금리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속여 1, 2금융권 대출이 가능한 서민들을 대부업 최고금리인 연 27.9%에 육박하는 고금리 대출로 유인하고 있다"며 "금융회사의 신용평가시스템과 직접 연결돼있어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한국이지론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은 한국이지론을 사칭하는 광고에 속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이지론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2005년 금감원과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공적 대출중개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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