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자주 쓰는 간편 결제 앱 1위는? '삼성페이'

와이즈앱 조사, "삼성페이 실사용자 259만명, 한달 평균 41회 사용"<br />
신한앱카드, 현대카드 뒤이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09: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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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소비자들은 간편결제 앱으로 '삼성페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트렌드 조사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3월 한달 동안 전국 1만1524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금융앱 사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솔루션인 삼성페이가 실사용자수는 259만명을 기록해 국내 간편결제 앱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실행횟수는 41회로 나타났다.

실제 삼성페이는 '긁는 방식'의 일반 카드 단말기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대금을 치를 수 있어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페이는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등을 자유롭게 등록해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과 편의성이 높아 이용자들의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신한앱카드'로 150만명이 사용했으며 3위는 '현대카드'로 123만명이 이용했다. 이어 '삼성앱카드'부터 '페이코', '하나모비페이', '국민앱카드', '쓱페이', '롯데앱카드', 'NH모바일카드'까지는 실사용자 차이가 작았다.

은행앱에서는 378만명이 사용한 'KB국민은행'과 371만명이 사용한 'NH스마트뱅크'가 1위 경쟁을 벌였으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증권앱은 '키움증권'이 월간 실 사용자 60만으로 1위였지만 '증권통', '미래에셋증권', '카카오증권'이 근사한 차이로 2위 경쟁을 펼쳤다.

이밖에 모바일 결제와 관련성이 높은 포인트 적립 앱은 SK플래닛의 '시럽월렛'이 423만명로 1위였으며, '캐시슬라이드'가 384만명, 'OK캐시백'이 232만명, KT의 'CLiP'이 149만명 순이었다.

와이즈앱 측은 "4월 말에 카카오가 대화를 나누면서 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폰 금융에 참여하고 있다"며 "단말 충성도 확보, 결제수수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정보 취득과 이탈방지,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활성화 등 각기 이유는 다르지만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조사는 와이즈앱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0.91%다.모바일 금융앱 사용행태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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