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세금 올리기는 마지막 수단"…법인세 인상 반대
"정부·정치권, 경제 활성화에 최선 다 안했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22:25:10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야권이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세금을 올리는 문제는 항상 마지막 수단이 돼야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세금 올리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부족하다고 공감대가 이뤄지면 국민이 선택을 해야 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들께 요구, 요청을 하기 전에 정치권이나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는지 뒤돌아봐야 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가 활성화 돼서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해 세수가 늘어나는 것이 가장 세수가 많이 늘어나고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재원을 마련하는 길"이라며 "경제가 활성화되고 투자가 일고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 소득세도 더 많은 사람들이 내야 하는데 정부, 정치권 모두가 최선을 안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세금 얘기를 한다는 것은 국민한테 면목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기업 지정제도에 대해선 "다른 나라는 거의 없고 우리나라만 있는 제도인데 지정제도에 손도 안대고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경쟁력을 깎아먹는 일"이라며 "이 제도는 지금 시대에 맞게 고쳐야 된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야권이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세금을 올리는 문제는 항상 마지막 수단이 돼야 된다"고 말했다.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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