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50㎞ 투심 받아쳐 대타 안타…시즌 출전 5경기 모두 출루
볼티모어 김현수, 시카고컵스전 대타 출전 1타수 1안타…시즌 타율 5할4푼5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9 12:09:56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랜만에 밟은 그라운드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캔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5일 만에 출장이다.
김현수는 10-2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4경기 만에 출장이었지만 김현수의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2볼에서 들어온 상대투수 대니얼 웹의 93마일(약 150㎞)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다음타자 마크 트럼보가 볼넷을 얻어 김현수는 2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는 없었다.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안타로 올시즌 출전한 5경기(선발 3경기, 대타 2경기) 모두 출루하며 타율을 5할4푼5리(종전 .500)을 끌어올렸다. 특히 대타로 출전했음에도 150㎞에 달하는 빠른공에 대응력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적응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볼티모어는 10-2로 승리했다.
한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최지만(LA에인절스)는 경기가 없어 하루 휴식을 가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볼티모어가 10-2로 승리했다. 2016.04.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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