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남경필 역점사업 추진단장 지원…한배 탄 잠룡과 킹메이커

남경필, 대선행보 시작 등 해석 분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5 15:20:40

△ 윤여준_남경필.jpg

(서울=포커스뉴스) 윤여준 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주력하고 있는 '경기도 지무크(G-MOOC) 추진단장'으로 지원했다.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온라인 대중 공개 강좌로, 윤여준 전 위원장은 남경필 지사의 요청으로 이에 지원하는 형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목상으로는 경기도 역점사업의 추진단장이지만, 대선 '잠룡'과 윤여준 전 위원장의 만남이라 이를 두고 해석들이 분분하다.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로 인해 김무성·오세훈·김문수 등 잠재적 대권 주자들이 모두 낙마해, 당내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소장파의 '조기등판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이와 맞물려 '킹메이커' 윤여준 전 위원장을 영입한 것에 대해, 남 지사가 대권 행보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제기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멘토로 알려진 윤 전 위원장은 지난 1월29일 건강문제를 이유로 물러난 뒤 이렇다할 정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윤 전 위원장은 지난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16대 국회에 입성, 2002년에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책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에도 여의도연구소 소장, 오세훈 서울시장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맡으며 '킹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캠프에 합류, 국민통합추진위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남경필 지사의 임기는 오는 2018년 6월까지로 2017년 12월 예정된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사퇴가 불가피하다.윤여준 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주력하고 있는 '경기도 지무크(G-MOOC) 추진단장'으로 지원했다. 명목상으로는 경기도 역점사업의 추진단장이지만, 대선 '잠룡'과 윤여준 전 위원장의 만남이라 이를 두고 해석들이 분분하다. 사진=포커스뉴스DB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멘토로 알려진 윤여준 전 장관은 지난 1월29일 건강문제를 이유로 물러난 뒤 이렇다할 정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올해 초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 위원장직을 수락한 후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여준 전 장관의 기자회견 전경. 2016.01.22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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