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SK 김광현 이어 통산 100승…왼손투수 역대 4번째
두산 장원준, 한화 상대 6.1이닝 2피안타 무실점…SK 김광현도 NC전 승리로 통산 100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4 20:18:39
△ 투구하는 두산 선발 장원준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두산 장원준이 SK 김광현에 이어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장원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두산은 1회말 상대 선발 심수창의 제구가 흔들린 사이 볼넷 4개와 안타 1개를 묶어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3-0이던 6회말 오재일의 쐐기 2타점 적시타로 5-1 승리를 거뒀다.
장원준은 이날 승리로 시즌 3연승을 달리며 역대 27번째 통산 100승(89패) 주인공이 됐다. 왼손투수로 따지면 송진우(은퇴) 장원삼(삼성) 김광현(SK)에 이어 역대 4번째다.
공교롭게 이날 SK 김광현이 NC전 8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3-2 승리를 이끌며 장원준에 한발 앞서 통산 100승(57패)을 달성했다. 역대 왼손투수 통산 100승 3호와 4호가 3시간 여 차이로 탄생한 것이다.
KIA는 이틀 연속 롯데 마운드를 두들겨 11-4로 이겼다. 이틀 연속 두자릿수 안타에 두자릿수 득점이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7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무실점)과 최형우(3점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kt에 6-0으로 승리했다.
LG는 넥센을 5-2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 외국인타자 히메네스는 7회초 솔로홈런으로 부문 단독 선두(9개)를 굳게 지켰다.(서울=포커스뉴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두산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투구하고 있다. 2016.04.2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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