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와 경기도 서북권을 비롯 경기 곳곳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낮 12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가 97㎍/㎥를 기록해 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중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PM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10㎛는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수준이다.
서울시는 "황사 등의 대기오염물질 유입은 기류에 따라 유동적이고 지역에 따라 농도가 지속될 수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3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도 이날 오후 2시 김포·고양권역(서북권), 성남·안산·안양권역(중부권)의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해제했다.
경기도는 "1시간 권역 평균 주의보 해제 농도는 서북권 91㎍/㎥, 중부권 95㎍/㎥ 등이다"고 밝혔다.
김포·고양권역은 고양, 김포, 파주, 양주, 동두천, 연천 등이 속해있고, 성남·안산·안양권역(중부권)은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 등이 포함됐다.
또 낮 12시에 기해 의정부·남양주권역(동북권)의 미세먼지 주의보도 해제했다.
의정부, 남양주, 구리, 포천, 가평, 양평 지역이 속해있는 의정부·남양주권역은 1시간 권역 평균 미세먼지 해제 농도가 82㎍/㎥로 떨어져 주의보가 해제됐다.
한편,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되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하게 될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반드시 'KF80' 또는 'KF94' 표시가 있는 'KF(Korea Filter)'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 제품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기능을 인정한 제품이다.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했을 때는 손수건에 물을 묻혀서 코와 입을 가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서울지역에 33시간 지속됐던 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된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 경찰들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2016.04.24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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