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탈박·신박…역겨운 박근혜 팔기 정치 그만해"
"더이상 박근혜 마케팅으로 정치하려는 사람 없었으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4 14:59:26
△ 빈소를 나서는 홍준표
(서울=포커스뉴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로 인한 계파정치를 겨냥해 "친박, 탈박, 돌박, 신박…국민들이 듣기에도 역겨운 박근혜팔기 정치는 이제 그만하십시오"라고 말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23일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더이상 박근혜 마케팅으로 정치하려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홍 도지사는 "그동안 박근혜 이름 팔아 정치하신 분들이 과연 박 대통령이 어려울 때 어디 있었으냐"며 "대통령 팔아 공천받고 당선됐으면 이제부터라도 대통령 그만 팔고 분골쇄신해서(粉骨碎身·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 이 정부를 위해 앞장 서달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계파활동은 그만해달라"며 "나라를 위해 일해달라"고 덧붙였다.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15.11.2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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