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너무 짧은 타격 기회…최지만, ML 데뷔 첫 안타

시애틀 이대호, LA에인절스전 1타수 무안타 볼넷 1개…LA에인절스 최지만, 2타수 1안타 볼넷 1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4 13:41:10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타격을 보여주기 짧은 시간이었다.

이대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앤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7일 이후 7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동안 스캇 서비스 감독의 플래툰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 유형을 다르게 기용하는 것)에 따라 애덤 린드에 1루수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오래 기다린 출장에도 타격 기회는 짧았다. 0-0이던 2회초 1사 1·3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이대호는 1-1이던 4회초 2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더이상 타격 기회는 없었다. 2-3이던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손투수 마이크 모린이 서 있자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를 대타 애덤 린드로 교체했다. 이대호는 1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종전 .250)로 조금 떨어졌다. 시애틀은 2-4로 패했다.

최지만(LA에인절스)도 9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이대호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시즌 두번째 선발 출장. 3-2이던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2타수 1안타 볼넷 1개로 시즌 타율 1할2푼5리가 됐다.

한편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3번째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타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도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8-3으로 승리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명타자 없이 경기를 치르는 내셔널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어 선발 제외됐다. 대타 기회도 없었다. 미네소타는 0-2로 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9일(한국시간) 홈구장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2이던 7회초 빌리 번스의 타구를 막아내고 있다. 이대호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홈런을 때려냈다. 2016.04.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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