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과정을 다룬 계현순 대표의 세번째 모노드라마

오는 27일 국립국악원 '수요춤전' 무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4 13: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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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계현순 예사랑 춤터 무무헌 대표가 어린 시절부터 여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삶의 과정을 다룬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수요춤전' 무대에 '계현순의 천진난만, 춤 하나 그리고 춤 하나 지우고'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계현순 대표가 모노드라마 형태로 선보이는 세 번째 공연이다. 궁중의례 연출가 김거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진다.

계현순은 홀춤으로 무대 전체를 꾸민다. 직접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고 관객과 이야기도 하면서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쏟아낸다. 동네 아이들과 해 지는 줄 모르고 놀았던 유년기를 그린 창작 춤 '나 어렸을 적에'를 시작으로 장고춤과 설장고, 한오백년, 살풀이 등을 통해 성장과정을 묘사한다.

또 고단한 여인들의 삶을 민요 '흥타령'에 맞춰 표현한 흥타령(즉흥무)과 신칼대신무, 승무, 능게북놀음까지 이어지면서 자신만의 춤을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예술가로의 삶의 여정을 그린다.

한편 국립국악원 '수요춤전'은 5월 전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무용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윤미라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의 결 고운 춤의 빛깔(5월4일), 배정혜 배정혜 춤아카데미 대표의 전통과 함께 '악(樂)'(5월11일), 한명옥 드림무용단 예술감독의 조율Ⅲ(5월18일) 등이 이어진다.계현순 예사랑 춤터 무무헌 대표가 오는 27일 수요춤전 무대에 오른다. 계현순 대표의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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