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상하이지수, 美·日 통화정책에 주목 "긍정적 영향"

3000선 회복 전망<br />
28일 미국 1분기 GDP 저조, "6월 기준금리 인상도 힘 잃을 듯"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4 10:20:38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4월 25~29일) 중국 증시는 긍정적인 대외 환경 속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4% 하락한 2959.2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국채금리와 회사채 금리 격차가 커지면서 회사채 채무불이행 사례가 발생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됐다.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시장에 계속해서 유동성을 공급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동성 공급으로 정부가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경기부양책 발표가 늦어질 것이란 불안감도 커졌다.

이번주엔 특별한 경기지표 발표가 없지만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조정 압력은 지속되겠지만 긍정적인 대외 환경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다시 3000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고 28일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이어진다. 27~28일 양일간 진행되는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금리 인하를 포함한 추가 부양 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나중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FOMC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신중론 이후 4월 FOMC에서의 금리인상 기대감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면서도 "3월 FOMC 이후 연방은행 총재들간 이견이 있었던 만큼 소수의견 인원과 성명서 문구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1분기 미국 GDP는 전분기 대비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계절적 이상기후가 없었음에도 매운 낮은 수준"이라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 않는 이상 6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힘을 잃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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