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업계 첫 가맹사업 검토…"사업주들 영업환경 개선"

"전수 설문 조사, 시범지역 운영 후 최종 결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4 0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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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골프존이 스크린골프 업계로서는 처음으로 가맹사업을 검토 중이다. 사업주들의 상권보호와 가격 안정화 등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골프존 사업주들로 구성된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이하 전골협)과 골프존은 지난해 12월부터 7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을 통해 가맹사업 전환이 골프존 사업주들의 상권보호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을 도출한 바 있다.

특히, 전골협은 지난 7일 가진 7차 간담회에서 가맹사업의 불확실성 해소와 사업성 확인을 위한 '가맹사업 시범 운영안'을 제안했다.

골프존은 가맹사업 시범 운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시범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세스 등을 추후 검토해 시행키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최신형 센서와 필드모드 통해 실제 필드에 가까운 현실감과 환경을 구현하는 차세대 골프 시뮬레이터인 넥스트비전(가칭)을 초기신청분 6000 시스템에 한정해 특별공급가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키로 했다.

골프존은 지난 3년간 1, 2차 동반성장안을 발표해 스크린골프 시장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하지만, 중고 창업이 증가해 상권보호와 가격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프존이 중고제품이라는 이유로 사업 영위에 필수적인 서버 연결을 거부한다면 스크린골프연습장업 시장진입이 차단되는 등 부당한 거래거절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골프존 장성원 대표는 "골프존이 스크린골프 업계 최초로 가맹사업을 검토 하는 것은 가격안정화, 상권보호, 점주 권익 보호 등을 통해 사업주들과의 상생과 영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한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골프존 장성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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