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 경연대회 챔피언 이언승씨, 세계 제패

경북대 출신 이언승씨, ‘스틸 챌린지 10서 학생부 세계챔피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3 21:36:41

△ (20160425)_이언승씨_사진_자료.jpg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스틸 챌린지 대회 우승자인 경북대 출신 이언승씨(현 포스코 근무)가 세계철강협회 주관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틸챌린지 10’ 결선에서 학생부 챔피언으로 이언승씨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스틸챌린지 10대회는 지난 1월 20~21일 이틀간 세계철강협회 학습 웹사이트인 스틸 유니버시티를 통해 온라인으로 펼쳐졌으며, 1차 예선에만 1000여명에 이르는 전세계 청년 재직자(재직 5년 이하) 및 대학생이 참가했다. 결선 대회는 지역별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 학생부 챔피언에 오른 이언승씨는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으로 한국철강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인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에 참가해 우승(2013년)과 장려상(2014년)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언승씨는 이번 대회에 졸업 전 마지막 학기에 학생 자격으로 세계대회 예선에 참가했으며, 지난 2016년 2월 졸업 후 포스코 신입사원 신분으로 대회 시상대에 서게 됐다.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수년간 중국 대학생들이 우승을 독식해온 스틸챌린지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인 조다희씨(현 RIST)에 이어 올해에도 최종 챔피언을 배출했다”며 “철강산업 인적자원 강국으로서의 명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철강협회는 세계철강협회와 공조를 통해 젊은 층의 철강산업에 대한 호감도 및 입직 희망도를 제고하고자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를 2007년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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