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데미첼리스, 주가상승?…레스터시티·에버튼 영입 대상으로 거론

레스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위해 수비 보강 차원<br />
데미첼리스, 올시즌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 만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2 22:14:41

(서울=포커스뉴스) 맨체스터시티 소속 수비수 마틴 데미첼리스(35·아르헨티나)가 다음 시즌 레스터시티 혹은 에버튼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스터와 에버튼이 데미첼리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다음 시즌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가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서 데미첼리스의 자리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다 그의 계약기간도 올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만큼 이적에 큰 걸림돌도 없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레스터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따라서 스쿼드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웨스 모건과 로베르트 후트에게 가중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앙 수비수 영입은 필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데미첼리스가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시장에 나온다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감독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이 매체의 보도다. 데미첼리스로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레스터가 영입을 원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에버튼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데미첼리스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 자기엘카의 잦은 부상과 존 스톤스의 끊임없는 이적 루머 등은 새로운 수비수 영입의 필요성을 더한다. 라미로 푸네스 모리가 있지만 데미첼리스가 시장에 나오면 필요성은 충분하다.

데미첼리스는 지난 2013-14 시즌 맨시티에 합류해 현재까지 104번의 공식경기에 출장했다. 그는 2003-04 시즌 바이에른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201-11 시즌 겨울철 이적기간을 통해 말라가로 이적했다. 이후 말라가를 거쳐 맨시티에 입단했다. 비록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던 만큼 서브로는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만큼 올시즌 이후 데미첼리스는 수비 보강에 필요한 팀들에게 적지 않은 구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시티 소속 마틴 데미첼리스가 3월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유의 모르강 슈나이덜린과 공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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