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취업시장, 고졸 채용도 축소 전망
지난해보다 5.8% 준 50.3%만 채용계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2 15:30:33
△ 찾기 힘든 일자리
(서울=포커스뉴스) 30대 그룹의 70% 올해 신규채용을 줄이는 등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그나마 정부지원으로 활성화됐던 고졸 채용 시장마저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31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고졸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작년보다 5.8% 감소한 50.3%만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며 22일 밝혔다.
채용 규모로는 '10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78.3%를 차지했고, '10명 이상~20명 미만'(8.3%), '20명 이상~30명 미만'(2.5%), '30명 이상~40명 미만'(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채용 예상 시기로는 54.1%가 '필요시 수시채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상·하반기 모두 채용', '상반기에만 채용', '하반기에만 채용'이 각각 24.2%, 15.9%, 5.7%를 기록했다.
고졸 사원에게 가장 기대하는 역량은 '성실함'(64.3%)이었고, 채용시 가장 비중 있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면접 시 대처능력'(43.9%)을 첫 번째로 꼽았다.
또한, 고졸 채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를 묻는 질문엔 '제조·생산'(41.4%)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서비스'(13%), '재무·회계'(11.6%), '영업·영업관리'(8.4%), '구매·자재'(4.7%), 'IT·정보통신'(3.3%), '디자인'(2.3%) 순으로 답변했다.2016.03.14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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