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근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프리에이전트(FA) 이적시장이 예고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16 KBL 자유계약선수 협상 대상자와 일정을 22일 공시했다. 올해 FA 대상자는 총 44명. KT가 9명으로 가장 많고, KGC가 1명으로 가장 적다.

중요한 건 이적 시 보상규정이 적용(보수순위 30위 이내) 되느냐다. 44명 중 타구단 영입 시 보상규정이 적용되는 선수는 박지현(동부)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문태종, 허일영(이상 오리온) 이승준(SK) 박성진, 정병국(이상 전자랜드) 박상오(KT) 등 총 9명이다. 하지만 만 35세 이상으로 보상 예외규정에 적용받는 박지현, 이승준, 문태종, 박상오가 제외된다.

보상규정까지 따질 선수는 양동근, 김선형, 허일영, 박성진, 정병국 등 총 5명. 특히 한국남자농구 간판 양동근과 김선형의 거취가 관심간다.



FA대상선수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원소속구단과 협상을 진행한다. KBL은 원소속구단과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을 다음달 17일 FA선수로 공시한다. FA선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FA선수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을 경우 선수는 구단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선수는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하게 된다.

보상규정 적용선수가 이적할 경우 원소속구단은 이적구단에 보상선수 1명과 FA선수 전년 보수의 50% 또는 FA선수 전년 보수의 200%를 받을 수 있다.

◇남자프로농구 2016 자유계약선수 대상자구단이름 보상규정 적용 동부박지현, 김현중, 최윤호, 김종범, 김창모모비스양동근, 백인선, 천대현, 김종근, 김주성, 박민혁양동근삼성주희정, 김명훈, 이관희, 최수현SK김선형, 한상웅, 권용웅, 김우겸, 이승준김선형LG이지운, 이승배오리온허일영, 김강선, 김민섭, 문태종허일영전자랜드박성진, 정병국, 송수인, 박진수, 이정제박성진, 정병국KCC정의한, 김태홍, 염승민KGC차민석 KT윤여권, 김현수, 김경수, 박상오, 최지훈, 안진모, 신윤하, 김우람, 홍세용
※총 44명. 보상대상 9명 중 박지현, 이승준, 문태종, 박상오는 만 35세 이상으로 예외.모비스 양동근 2015.11.22 우정식 기자 (인천=포커스뉴스) 2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전자랜드-SK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6.01.29 우정식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