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명품,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 전시회서 '7관왕' 쾌거

'변압기 열화진단 위한 절연유중 간이분석키트'·'송전철탑 상향장치·공법' 출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2 10:32:59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전력공사(한전)이 지난 13~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16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 출품한 발명품이 금상 2개와 특별상 5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이 출품한 발명품은 자체개발한 '변압기 열화진단을 위한 절연유중 간이분석키트'와 '송전철탑 상향장치 및 공법' 등 총 2가지다.

금상과 이집트 특허청과 대만, 크로아티아 발명가협회, NRCT 특별상을 동시 수상한 '변압기 열화진단을 위한 절연유중 퓨란 간이분석키트'는 변압기 절연물의 열화평가를 위해 절연지의 열화생성물인 퓨란화합물을 현장에서 쉽게 분석할 수 있는 간이분석용 키트다. 노후 변압기를 교체하기 위한 주요 인자로 활용될 수 있어 유입전력설비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송전철탑 상향장치 및 공법'은 금상과 테헤란 시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는 송전선로의 전선높이가 낮은 개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탑을 상향하는 공법이다. 철탑에 전선이 매달린 상태에서 철탑을 해체하지 않고 신기술 인상장비를 사용하여 철탑을 통째로 들어올릴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철탑을 재활용하고, 무정전 시공이 가능하며 공사기간은 90% 공사비용은 74%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전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독일, 스위스, 일본 등 40개국이 참여하고 발명품 695여점이 출품됐다.김홍균(왼쪽) 한국전력공사 기술기획처장, 알리레자 라스테갈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 회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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