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임우재 이혼 항소심, 5월 16일 첫 변론준비기일
임우재 지난 2월 4일 항소장 제출…"1심 너무나 가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1 21:44:36
△ 항소장 제출 후 입장 밝히는 임우재
(서울=포커스뉴스)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5월 16일 열린다.
수원지법 가사항소2부(부장판사 조미연)는 이 사장과 임 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이날 오후 2시 동수원등기소 내 가정별관 302호 조정실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소송절차에 앞서 주요 쟁점과 증거관계를 정리하는 자리로 두 사람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1999년 평사원이던 임 고문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지만 2014년 10월 법원 조정을 통해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소송으로 이어졌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년 3개월여 심리 끝에 지난해 12월 14일 원고 승소 판결로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원고(이부진)와 피고는 이혼한다',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로 지정한다', '자녀에 대한 (피고 측의) 면접교섭권은 월 1회로 한다'고 판결했다.
임 고문은 지난 2월 4일 "1심 판결은 너무나 가혹하다"면서 항소했다.
한편 이혼소송은 이 사장 측에서 제기했기 때문에 임 고문은 항소인 피고, 이 사장은 피항소인 원고 신분이 됐다.(성남=포커스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한 임우재 상성전기 상임고문이 4일 오전 경기 성남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항소장을 제출한 후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6.02.04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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