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포스코, 올 배당금 8천원 “줄어들 수도 있어”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해야 할 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1 17:18:46

(서울=포커스뉴스) 포스코는 21일 열린 2016년 1분기 결산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분기배당 액수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전년도 배당인 8000원보다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놔 주목된다.

전년 배당인 8000원보다 줄일 수 있냐는 질문에 최정우 부사장은 “지난 몇 년간 포스코의 배당성향을 보면 2013년 40% 2014년 56%, 2015년 49%으로 배당성향이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한다”며 “연결기준으로 작년에 적자였고 어려웠지만 평균적인 배당을 유지한다는 주주들과의 약속을 위해 8000원 수준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에는 구조조정에 집중하다보니까, 미래에 대한 투자는 미뤄둔 면이 있다. 내년도 이후에는 새로 진행되는 신소재 사업도 있고 미래에 대한 투자를 좀 더 활발하게 추진해야한다”며 8000원 수준의 배당보다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놨다.

또한 최 부사장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어떤 배당정책을 가져갈지, 어떻게 분기 배당을 실시할지 구체적인 논의를 이사회에서 실시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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