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박차'

지난 13일 행자부 타당성 조사 마쳐…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 목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1 16: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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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동작구는 구청 등 행정시설이 포함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에 대한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 행정자치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발표한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모두 확보했다.

동작구는 현재 노량진 청사부지를 매각하고 매각금액을 종합행정타운 조성에 보탠다. 또 행정타운 부지 안에 있는 동작문화복지센터는 그대로 둬 추가로 들어가는 예산을 줄였다.

동작구 관계자는 "총사업비로 1809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1329억원은 현재 있는 노량진 청사부지 매각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며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건축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 오히려 남는 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들어설 종합행정타운은 시설 연면적 4만8350㎡에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다. 이중 문화복지센터와 보건소 등이 있는 부지 1만0022㎡는 그대로 둬 신축면적은 3만8328㎡가 된다.

동작구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을 새로 조성하면서 상업지역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동작구의 중심 상업지역인 노량진 역세권 일대에 새로운 상업부지가 추가로 확충되고 현재 낙후된 장승배기 일대에는 새로운 상업지역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작구는 상업가능 지역비율이 2.95%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낮다.

동작구는 2019년 종합행정타운을 착공해 202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정부와 협업체계가 마련돼 이제 사업의 7부 능선을 넘었다"며 "동작구의 미래를 위해 행정타운에 대한 기반을 다져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년 완공 목표인 서울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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