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제한 풀렸다… ‘주거형 오피스텔’ 주목

올 하반기 주거형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가입 허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1 10:54:41

(서울=포커스뉴스)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택연금 담보대상에 포함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을 통해 주거형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담보대상 주택으로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7월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주택연금은 아파트등 일반 주택과 노인복지주택. 상가와 주택이 같이 있는 복합주택만 가입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제도로 100세 시대를 맞아 실버세대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수는 2011년 7286명에서 2016년 3월말 기준 3만1504명으로 증가했다.

과거 업무용으로 인식돼 오던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5㎡이하 면적형에 바닥 난방 허용, 욕조 설치 등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주거 상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투자자와 실수요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 봄 분양물량이 집중된 가운데서도 조기 완판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청약에서는 969실 모집에 1만759명이 신청해 평균 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4일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또 대우건설이 4월초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분양한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역시 정당 계약 2일 만에 분양이 모두 마감된 바 있다.

주택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단지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오피스텔 2차분 452실을 분양 중이다. 지난 10월 분양에 이은 2차분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95㎡ 전체 1163가구, 오피스텔은 45~55㎡ 총 866실의 복합단지로 구성됐다.

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2블록에 짓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 중 오피스텔은 지상4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티오피클래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상2-2블록에서 ‘원흥 티오피클래식’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8~47㎡ 270실로 전 실 복층형으로 설계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5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0~85㎡ 375실 규모다.

태영은 이달 경기 광명역세권에서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49층 6개동에 아파트 1500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19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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