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도권 재건축 2339가구 분양예정

재건축 추진 지역 아파트값 상승, 신규분양 관심도 높아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1 10:55:51

(서울=포커스뉴스) 최고가 분양, 첫 분양 등의 화제를 뿌리며 분양됐던 신반포자이,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이 각각 6일, 8일만에 완판 되면서 앞으로 어떤 단지가 이들의 바톤을 이어 받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재건축 일반분양을 앞둔 지역들의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위치한 개포동은 1월에 비해 4월 현재 3.3㎡당 260여만원이 올랐다. 전용 84㎡(구 34평) 기준으로 8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재건축 분양단지가 속한 지역들의 평균 3.3㎡당 매매가 상승폭은 서울과 경기도 평균 3.3㎡당 매매가 상승폭보다 크게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4~6월) 중 수도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총 11개 단지 2339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8곳 1982가구, 경기 3곳 357가구 등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재건축은 주로 기반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위치해 준공 후 바로 입주해서 거주하기 좋다”라면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가가 다소 높아지기도 하지만 예비청약자들 가운데 준공 이전 매도가 아닌 장기 거주 목적의 청약 좋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에 위치한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 해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를 짓는 래미안 루체하임을 5월경 분양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168㎡ 3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를 헐고 전용면적 59~84㎡, 총 595가구를 짓는 아크로리버뷰를 5월경 분양한다. 4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309-1 삼익그린맨션1차 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49~103㎡, 총 1900가구를 짓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5월경 분양한다. 일반분양물량은 268가구다.

롯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632-1 일원 주택을 헐고 전용면적 59~101㎡, 총 410가구를 짓는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5월경 분양한다. 27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건설이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49~130㎡, 총 1320가구를 짓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6월경 분양한다. 7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삼성물산이 경기 과천시 별양동 주공7-2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118㎡, 총 543가구를 짓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5월경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14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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