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랑이 스크린 속에…브란젤리나 부부-송승헌·유역비 커플

브래드 피트-안젤레나 졸리 부부 주연작 '바이 더 씨', 4월 28일 개봉 <br />
송승헌-유역비 커플 주연작 '제3의 사랑', 5월 19일 개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0 15:29:09

(서울=포커스뉴스) 실제 부부와 연인이 스크린 속에서 사랑을 말한다. 할리우드에서 '브란젤리나'라는 애칭까지 얻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레나 졸리 피트 부부, 그리고 영화가 실제 사랑으로 이어진 한국과 중국의 배우 커플 송승헌과 유역비(劉亦菲·리우이페이)가 각각의 영화에서 활약한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 부부는 영화 '바이 더 씨'에서 만났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년)이후 11년 만이다. '바이 더 씨'는 결혼 14년 차를 맞는 위기의 부부 롤랜드(브래드 피트 분)와 바네사(안젤리나 졸리 분)가 뜨거운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바이 더 씨'의 메가폰은 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잡았다. 그렇기에 영화 속에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함께한 10여 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들은 "우리는 10년을 함께해왔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배우로서, 서로를 도전하게도 하고 싸우기도 하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로에게서 매우 다른 모습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여러모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작업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지난해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영화 '제3의 사랑'을 촬영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열애를 인정하던 당시 송승헌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다. 영화 '제3의 사랑'의 촬영이 끝날 즈음 교제를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사랑의 가교가 된 영화 '제3의 사랑'은 사랑을 원하는 남자 계정(송승헌 분)과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 추우(유역비 분)의 운명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것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년)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다. 그는 극 중 송승헌과 유역비가 가까워지면서 생기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와 사랑을 깨닫게 되며 갈등을 겪게 되는 순간까지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열연한 영화 '바이 더 씨'는 국내에서 4월 28일 개봉하며, 송승헌과 유역비 커플을 맺어준 영화 '제3의 사랑'은 5월 19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 부부가 열연한 영화 '바이 더 씨'와 송승헌과 유역비 커플이 열연한 영화 '제3의 사랑'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바이 더 씨'(좌)와 '제3의 사랑' 메인 포스터. 브래드 피트(좌)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는 '바이 더 씨'에서 결혼 14년차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은 '바이 더 씨' 스틸컷. 유역비(좌)와 송승헌은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사랑을 믿지 않는 여자와 사랑을 찾는 남자 역을 맡았다. 사진은 '제3의 사랑'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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