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기 월동알 채집 결과 흰줄숲모기 확인
휜줄숲모기 체내에서 바이러스는 검출 안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0 13: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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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3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가 공동으로 서울시내 숲과 공원 등 21개 지점에서 모기월동알 102건을 채집해 성충으로 부화시킨 결과 6건에서 56마리의 흰줄숲모기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흰줄숲모기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과 같은 질병의 매개체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확인된 56마리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흰줄숲모기가 부화된 지역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경정비를 통해 유충서식지를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충구제제 등으로 방제작업을 병행하면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기자동측정기와 트랩을 활용해 흰줄숲모기 성충의 발생과 바이러스 보유 여부도 집중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속적인 모기발생 감시와 선제적인 모기 방제가 중요한 시기"라며 "올 여름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면서 올바른 정보 제공은 물론 환자감시도 철저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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