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만화가 작품 전시회 '겨드랑이가 가렵다'전 개최

한국만화박물관, 박기소·이해경·지현곤·라일라 등 4인 작품 전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0 11:39:36

△ 1.png

(서울=포커스뉴스)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만화가 작품 전시인 '겨드랑이가 가렵다'전이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겨드랑이가 가렵다'전은 장애인 만화가 박기소, 이해경, 지현곤, 라일라 작가 4인의 작품세계와 삶을 조명한다. 장애인의 신체적인 불편은 여러 '다름'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편견이 곧 장애'일 수 있다는 이해의 확장을 꾀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해경 작가는 개막식에서 "'겨드랑이가 가렵다'전을 통해 불굴의 의지로 살아온 장애인들이 세상을 보다 더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사람들이 세상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와 연계해 오는 6월4일에는 이해경 작가의 '만화가와 만나는 날' 특강이 열린다. 또한 만화실기교육 '공감! 만화창작교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기간 내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 영화 무료 상영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12일은 영화 '블랙', 7월10일은 애니메이션 '도토리의 집'을 만화영화상영관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겨드랑이가 가렵다'전은 오는 7월1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장애인 만화가 4인이 참여한 '겨드랑이가 가렵다'전이 오는 7월17일까지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 열린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