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어린이 전용 '종로 아이들 극장' 30일 개관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 전용극장…지하1층‧지상1층 300석 규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0 10:49:38
△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천진난만한 아이들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종로구는 오는 30일 어린이 전용극장인 '종로 아이들 극장'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종로 아이들 극장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안에 만들어 졌다. 아이들 극장은 지하1층‧지상1층 300석 규모의 중대형 극장이다.
아이들 극장 개관식은 30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개관식에서는 혜화동 로터리, 올림픽 기념생활관 인근에서 '홀로 서커스'와 '골목길 퍼레이드 앨리스' 등 거리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3시에는 테이프 커팅과 극장 내부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개관일 기념공연으로는 한국희곡작가협회와 아시테지 한국본부로부터 '2015 창작 아동희극상'을 수상한 '무지개 섬 이야기'가 초연된다.
'무지개 섬 이야기'는 고래에게 엄마를 잃은 소년과 강한 고래로 인정받고 싶어 집을 나온 아기고래의 이야기다.
종로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전용극장을 개관한다"며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예술감독제도 도입해 '어린이문화예술학교'를 창립한 김숙희 감독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좋은 연극으로 아이들에게 문화예술교육 장소이자 가장 재밌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2016.01.1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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