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심재철 "원유철 이양 발언 궤변·코미디…사심 버려야"

"총선 참패 원인 반복…원유철 비대위원장 물러나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17:58:54

△ 심재철 새누리당 안양동안구을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원유철 원내대표를 겨냥해 "이양이니 뭐니 하는 궤변들이 속이 빤히 들여다보인다"고 꼬집었다.

심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원유철 원내대표는 지금 즉시 사심을 버리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 당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당을 살리기 위해서 비대위원장직에서 즉각 내려오라는데 무슨 이양을 하겠다는 웃기는 소리냐"며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헛꼼수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 참패는 우리 새누리당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심판"이라며 "바로 이런 모습들이 총선 참패를 가져왔던 한심한 짓들이었는데 다시 반복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20대 총선에서 경기 안양동안을에 출마해 당선돼 5선에 성공한 심재철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물망에 오르고 있다.8일 오전 경기 안양시 범계역 인근에서 열린 지원유세에 참석한 심재철 새누리당 안양동안구을 후보. 2016.04.12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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