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소녀시대·샤이니, 중기·중견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중기청, SM엔터와 공동협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16:44:29
△ 2016041902109976731003[1].jpg
(서울=포커스뉴스) 엑소,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한류 스타들이 우수 중기·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는 19일 서울 삼성동 SM엔터 본사에서 '한류활용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도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류 열풍을 주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와 중기청이 협력, 다양한 중소·중견기업 전용 한류마케팅 수단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한류로 인한 총 수출액은 지난해 70억3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간 한류 수혜는 자본력이 풍부한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이를 다양한 중소·중견기업들로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청은 우수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추천하고, SM엔터는 한류스타와 우수·혁신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결합한 브랜드 가치 제고로 수출 촉진에 나선다.
중기청은 또, 추천 중소·중견기업과 SM엔터의 공동 해외 진출 성과 제고를 위해 마케팅과 연구개발(R&D) 자금 등 관련 육성사업을 연계하고, SM엔터의 한류 콘텐츠 제작에 협력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SM엔터와의 공동협약을 통해 그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소비재 시장 개척에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였던 브랜드 경쟁력이 개선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류브랜드와 중소·중견기업의 협력뿐 아니라 한류스타를 중기제품 홍보에 직접 활용토록 하는 방안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주영섭 중기청장(왼쪽)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한류활용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