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산시민 개혁결심, 국민의당이 응답할 것"
부산 방문한 安 "부산은 한국 정치 변화의 중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16:56:41
△ 현충탑 참배 마친 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19일 부산을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이번 총선은 부산이 다시 야성을 회복한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며 "바꿔보자고 결심한 부산시민들의 개혁 의지에 국민의당은 응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자당 출마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정치 변화의 중심에 부산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김영삼·노무현 전 대통령을 키워낸 곳이 부산"이라며 "한국 정치의 변화가 필요할 때 부산은 결심하고 행동했다. 바로 지금이 그런 시간"이라며 여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시민들의 민심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 20여 년간 여당을 찍어오던 부산 시민들이 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부산은 이번 선거에서 김영춘(부산진갑)·박재호(남을)·전재수(북·강서갑)·최인호(사하갑)·김해영(연제) 등 모두 5명의 '야당' 당선인을 냈다. 모두 더민주 소속 당선인들이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부산은 다시 한국사회 변화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당이 더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16.04.15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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