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서울 협의…北 5차 核도발 경종
오후 5시40분 공동 기자회견 통해 협의 내용 발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15:56:04
△ 북 핵실험 대응방안 한미간 협력 결과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19일 서울에서 시작됐다. 한·미·일이 북한의 5차 핵도발 징후 속에 어떤 공조방안을 도출할 지 주목된다. 협의 결과는 오후 5시40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북핵·북한 문제 대응을 위한 3국간의 공조가 주요 의제다. 또한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 2270호와 같은 달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내용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큰(Tony Blinken) 미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齋木 昭隆) 일 외무성 사무차관은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만난 바 있다.
임 차관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블링큰 부장관 및 사이키 사무차관과 각각 한·미, 한·일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또한 한·미·일 세 차관을 합동으로 접견하고, 북핵 문제 대응 관련 한·미·일 공조와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2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제21차 한·중 경제공동위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 중국 측 수석대표로인 가오 옌 상무부 부부장과 한·중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양국은 이번 경제공동위를 통해 한·중 경제협력 현황 평가, 2015년 한·중 정상회담의 주요 후속조치, 한·중 FTA의 이행 점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미·일 외교차관은 19일 서울에서 협의회를개최했다. 3국의 차관은 오후 5시40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협의 내용을 발표한다. 사진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 공조를 논의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토니 블링큰(왼쪽) 미 국무부 부장관과 임성남 외교1차관. 2016.01.20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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