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독거노인 1만명 방문 복지서비스 전수 조사
서대문구 거주 65세 이상 1인 가구 1만388명 대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15:51:16
△ 캡처.jpg(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서대문구는 65세 이상 1인 가구 1만388명에 대한 방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5명은 20일부터 31일까지 조사카드를 활용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수조사를 위해 가정을 방문했을 때, 생활형편이 취약하거나 은둔, 우울, 자살 등의 위험이 있어 보일 경우에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 담당자에게 바로 연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주민등록상에는 가구원이 있으나 실제로는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65세 이상 어르신들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독사 고위험군, 고독사 위험군, 잠재적 고독사 위험군으로 구분할 방침이다.
고독사 고위험군은 사회적 관계 단절이나 우울증으로 일상생활 능력이 제한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과 어르신 정서지원 서비스 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교류가 일부 이루어지지만 일상생활 능력에 제한이 많은 어르신은 고독사 위험군으로 구분해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잠재적 고독사 위험군의 경우 가족, 이웃과 유대관계가 있지만 복지 서비스 욕구가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노 케어 사업을 제공한다.
서대문구는 부재자에 대해서는 매월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2개월 단위로 주민등록상 만 65세가 되는 1인 가구와 관내에 전입한 만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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