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삼성SDI와 한국전력이 에너지저장장치(ESS)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한전이 해외 전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면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하고, 삼성SDI가 해외 유력 발전 회사 등 ESS 입찰에 참여하면 한전과 파트너로 동반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각 사의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스마트 홈·팜·팩토리·타운과 에너지 인터넷 프로젝트도 상호 지원할 계획이다.

북미와 동남아 등 해외 MV ESS, 주파수 조정용 ESS, 신재생 연계 ESS 수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특히 삼성SDI는 각 유형별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SDI 조남성 사장은 "한전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타운 등 미래 ESS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함으로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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