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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갑을상사그룹은 유럽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KDK오토모티브가 스페인 동북부에 위치한 아라곤주로부터 신규 부지를 무상으로 이전 받아 기존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더크 바이어 KDK오토모티브 독일 COO와 장소민 스페인 법인장 등은 공장에 방문한 람반 아라곤 주지사를 환영하며 회사소개, 공장 투어, 신규 부지 이전에 따른 투자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신규 부지가 창고와 조립라인으로 사용된다는 계획을 보고받은 람반 주지사는 공장 주변의 지역발전과 고용창출 가능성을 높게 사 1만㎡의 신규 부지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보르하 공장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 중이었다. 이번에 신규 부지 투자가 결정되고 올해 도장라인이 완공되면 공격적인 투자의 성과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주한 물량만으로도 현재 약 350억원인 매출이 약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규 고용 창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KDK오토모티브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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