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산단 1호 기업 착공…에너지벨리 본격화
보성파워텍, 100억원 투자·80명 인력 충원 <br />
올 하반기 준공·제품생산 계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14:42:33
(서울=포커스뉴스) 한전은 전력기자재 기업 ‘보성파워텍’이 나주혁신산단에서 19일 착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970년 설립된 보성파워텍은 지난해 3월 한전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약속한 1호 기업이다. 에너지벨리는 에너지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산업단지다.
이번 착공을 통해 보성파워텍은 나주 혁신산단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8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 준공을 완료하고 제품 생산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날 오전 열린 착공식에는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2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축사에 나선 임 회장은 “이번에 나주 혁신산단에 입주하면서 ESS(에너지저장장치), PCS(전력변환장치)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한전을 비롯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기후변화 체제에 발맞춰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전은 에너지밸리에 외국인 기업을 포함해 150개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5월에도 3개 기업이 추가로 나주혁신상단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나주 혁신도시의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관련 기업 투자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44개 기업이 입주 및 용지매입을 마쳤다. 한전은 앞으로 나주 혁신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일정량을 우선 구매해, 기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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