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중기청, 기업인의 재도전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미래부·중기청, 6개 시중은행과 재도전 공동협력 업무협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14:58:29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이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와 재도전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발벗고 나선다.

미래부와 중기청, 6개 금융기관(우리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서울보증보험,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은 19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창조경제 실현 및 창업생태계 육성차원의 ‘재도전 인식개선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부는 “이번 협약은 실패기업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실패에 대한 관용과 배려, 재도전 분위기 확산에 협력하고자 체결하게 됐다”며 “실패기업인들에게 가장 보수적이었던 민간 금융기관들이 재기기업인을 돕는데 발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홍보대사 위촉, TV 방송제작․방영, 언론 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연중·상시 캠페인을 추진한다. 국민공모를 통해 혁신적 실패 및 재도전 성공사례를 발굴해 다양한 콘텐츠로 보급함으로써 창업성공율을 높인다. ‘재도전의 날 행사’, 국제 실패컨퍼런스,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 및 재도전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최근 왕성한 방송활동을 통해 재기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개그맨 윤정수씨를 재도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부대행사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도전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3월에 진행된 ‘재도전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대상(大償)은 국민대 4학년 재학중인 제세환씨가 ‘작은 실패는 자신을 바꾸고 큰 실패는 세상을 바꾼다’로 수상했고, 우수상은 ‘사업실패, 마침표가 아닌 쉼표입니다’로 권옥화씨가 수상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과거에는 재도전기업인들이 전적으로 개인의 힘으로 힘들게 재기했다면, 앞으로는 바람직한 재도전 생태계를 통해서 좀 더 쉽게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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